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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에는 붕어가 없다. 횡성한우빵에는 횡성한우가 있다?[여기 이곳] 하누앤카누
횡성희망신문 | 승인 2016.10.13 12:22|(114호)
하누앤카누 전경

제12회 횡성한우축제장에 색다른 먹거리가 나타났다. “붕어빵에는 붕어가 있다? 없다? 횡성한우빵에는 횡성한우가 있다? 없다? 맛보소, 즐겨보소”란 재미난 문구와 횡성의 대표 특산물인 더덕 먹은 횡성한우모양의(--생략) 빵은 축제장을 찾은 이들의 눈길을 잡아끌며 문전성시를 이뤘다. 번호표를 받아들고 차례를 기다려야 한우빵을 먹을 수 있었다.
 횡성한우축제장을 찾은 이들에게 색다른 먹을거리와 재미를 제공한 횡성한우빵의 주인공은 지난 8월말 횡성읍내에 문을 연 “하누&카누(하누앤카누)”(대표 용강은). 용강은 대표는 “횡성한우에 대해서 알아보다가 특허를 받은 한우모양이 있는 것을 알고 특허권을 제공받아 빵틀을 만들었다”고 한다.
 전국에서 한우모양의 빵을 파는 곳은  모두 3곳. 하지만 횡성의 특산물인 횡성한우를 속재료로 하는 곳은 이곳이 유일하다. 팥과 호두가 들어간 빵도 있다. 이뿐이 아니다. 초코 한우빵, 팥&크림치즈 한우빵, 블루베리&크림치즈 한우빵까지 5가지 다양한 맛을 선택할 수 있다. 용대표는 15가지의 메뉴를 구상해놓고 차례로 선보이고 있다며 곧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피자맛 한우빵”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귀뜸했다.

한우빵

한우빵을 찾는 이들은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횡성주민은 물론 횡성을 찾은 등산객이나 관광객까지 다양하다.  먹어본 이들이 인터넷에 올린 글과 사진을 보고  찾아오는 손님도 늘고 있다. 인터넷 홍보를 전혀 하지 않는데도 입소문을 타면서 용대표는 요즘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한우빵은 한번에 10개씩밖에 만들지 못하고 10분정도 구워야 되는데 수십개를 대량주문하는 이들이 늘면서 손님들의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상황이 종종 생기기 때문이다.
 횡성의 특산품을 횡성한우빵에 담겠다는 욕심으로 어사진미(찹쌀)와 더덕, 횡성한우는 한우빵재료로, 단호박은 식혜를 만들어 판매했(--한)다. 한우모양에 대한 특허만 제공받은 것이어서 빵을 만들기 위한 모든 재료는 용대표가 직접 만든다.(--만드는데) 저온숙성과정을 거쳐야되는 반죽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아예 한우빵을 만들지 않고  커피 등 음료만 판다.
“지금까지 딱 한번 반죽이 잘못된 적이 있어요. 드시는 분은 잘 모르죠. 그런데 파는 사람인 제가 아는데 반죽이 아깝다고 그냥 만들어 팔수는 없잖아요. 그날은 그냥 커피만 팔았어요.” 
 ‘먹을 것 가지고 속이지 말자’는 약속을 했다는  용대표 부부는 “횡성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횡성한우뿐 아니라 횡성의 7대 특산품을 한우빵에 담아내고 싶다”고 했다.

더덕품은 횡성한우빵은 축제방문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며 인기를 끌었다.

하누앤카누 033)344-0312/ 010-3336-0312 <조은영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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