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에서 전국의 청소년들이 젊음과 열정의 뜨거운 경연을 펼친다.

제3회 대한민국 청소년문화축제가 횡성한우 축제 기간인 오는 10월 20일(토) 횡성읍 섬강둔치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올해 문화축제에는 14세에서 19세의 전국 중고등학생 동아리 15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횡성 안흥중학교 국악동아리 <어우름>, 모듬북 공연의 횡성중학교 <악동클럽>, 횡성고등학교 음악밴드 <피보이즈> 등 횡성지역 3개 팀을 비롯해 서울과 인천, 대전, 경기, 전북, 강원 지역 12개 팀이다. 

 밝고 열정적인 청소년 문화의 긍정적인 모습을 밖으로 표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청소년문화축제는 특히 문화적으로 소외된 강원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구제역으로 취소된 2010년 첫해의 경우 전국에서 39개 팀이, 지난해 2회 대회에는 34개 팀이 사전 접수하여 14개 팀이 본선에 진출,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는 등 전국 청소년들의 관심과 열기가 높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여자아이돌 댄스그룹 <플래쉬>와 남자아이돌 댄스그룹 <뉴이스트>를 비롯해 비보이댄스그룹 <진조크루>의 축하공연도 있다.

 횡성군 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횡성군과 강원도가 주최하며 여성가족부가 후원한다. 이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