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의 보증씨수소 정액의 안정적 관리와 횡성한우 개량에 필수적인 액체질소 충전시설이 완공됐다.

횡성군과 횡성축협은 6월 17일 김명기 군수와 엄경익 축협조합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횡성축협 가축경매시장에서 액체질소 충전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그동안 횡성군 농가는 안전성 등의 문제로 질소 공급이 중단돼 원주의 업체로부터 질소를 충전 받아와 안정적인 질소 공급 시설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횡성군과 축협은 횡성한우 개량을 위해 자가 인공수정 농가의 안정적인 액체질소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총 8,400만 원을 투입해 충전시설을 건립한 것이다.

횡성축협 관계자는 질소 공급을 매달 약 3회 무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추후 상황에 맞춰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엄경익 축협 조합장은 “최근 축산농가가 축산자재 가격 인상과 소값 하락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질소 무상 충전과 같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조만회  hscham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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